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을 했다.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2014년에 기록한 303만8552대로 국내에서 46만5200대, 해외에서 257만3352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3일 지난해 도매 판매 기준으로 국내 56만3660대, 해외 251만6383대, 특수 5728대 등 전년 대비 6.3% 증가한 308만577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2만3502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4만4013대, 쏘렌토가 24만2892대 등의 순으로 판매됐다. 지역별로는 미국 82만3910대, 유럽 60만6788대, 인도 25만5000대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8만5811대가 판매됐으며 이어 카니발 6만9857대, 스포티지 6만9749대 순으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승용 모델은 레이 5만930대, K8 4만437대, K5 3만4579대, 모닝 2만5879대 등 총 16만9410대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경제형 EV 출시 △커넥티비티 기술 기반 상품성 강화 △PBV 비즈니스 구체화 △수익성 중심 영업 원칙 준수 등을 통해 고객 가치와 수익성을 높이고 전동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국내 53만대, 해외 266만3000대, 특수 7000대 등 글로벌 32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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