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4서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테슬라 파워월 연동 시연"
삼성전자 "CES 2024서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테슬라 파워월 연동 시연"
  • 김영석
  • 승인 2024.0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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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싱스 에너지 기능이 테슬라 파워월과 연동된 모바일 화면(사진=삼성전자 제공)

앞으로 삼성 스마트싱스를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 △파워월(Powerwall,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EV) 등과 연결해 앱상에서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CES 2024'에서 테슬라와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를 통한 협력을 발표하고,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테슬라 파워월 연동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테슬라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최초 협업 사례다. CES 2024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2분기부터 미국의 테슬라 사용자들은 삼성 스마트싱스를 활용하면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된 에너지량과 전력 사용량, 잔여 에너지량, 차량 배터리 충전 상태 등 각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테슬라의 ‘스톰 워치(Storm Watch)’ 앱과 연동하면 태풍이나 폭설과 같은 악천후 시 삼성 TV나 모바일로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정전 발생 전이나 정전 중에는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작동시켜 연결된 가전제품의 소비전력을 자동으로 줄여 파워월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테슬라 드류 바글리노(Drew Baglino)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스마트 홈 테크놀로지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초기 협업을 결정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전력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정전에도 대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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