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전남 진도군 등 8곳, '관광두레' 사업 지역에 선정
경북 의성군-전남 진도군 등 8곳, '관광두레' 사업 지역에 선정
  • 박영선
  • 승인 2024.01.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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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년 관광두레’ 사업을 추진할 신규 지역 8곳과 관광두레 피디(PD) 8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관광두레 피디와 함께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이번 ‘관광두레’ 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경북 의성군 ▲인천 중구 ▲부산 수영구 ▲울산 동구 ▲경남 밀양시 ▲경남 함안군 ▲광주 남구 ▲전남 진도군 등이다.

또한 이번 선발된 각 지역의 관광두레 피디는 앞으로 해당 지역의 주민 공동체를 발굴하고, 이들이 성공적으로 관광사업체를 창업·운영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밀착 지원한다. 이에 문체부는 최대 5년간 관광두레 피디에게 활동비와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발굴된 주민공동체에는 창업 교육과 상담(컨설팅), 시범 사업(파일럿) 비용,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관광두레 피디 후보자의 관광에 대한 전문성과 해당 지역에 대한 이해도, 관광두레 추진 필요성, 지자체와의 협력 계획 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1차 서류 평가와 2차 종합 평가(사전과제 발표, 면접)를 거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광두레 사업은 2013년부터 실시해 지난해까지 134개 지역에서 관광두레 피디 180명, 주민사업체 901개를 발굴하고 육성했다.

문체부 용호성 관광산업정책관은 “관광두레 사업은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을 위한 정책 모델로서 시행 12년째를 맞이했다”며 “주민이 지역 고유의 관광 콘텐츠를 만들고, 관광객의 지역 소비가 다시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과정이 더욱 강화되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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