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최대 지불 가능 평균 금액 ‘6310원’...편의점 디저트, ‘5709원’"
"편의점 도시락, 최대 지불 가능 평균 금액 ‘6310원’...편의점 디저트, ‘5709원’"
  • 이윤식
  • 승인 2024.01.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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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도시락 및 디저트 구매 시 최대 지불 가능한 가격과 선호하는 편의점 브랜드를 나타낸 그래프(자료=대학내일20대연구소 제공)

편의점은 더 이상 생필품만을 구매하는 공간이 아니다. 편의점 도시락 구매자 4명 중 1명은 주 1회 이상 편의점 도시락을 섭취하고, 편의점 디저트에 최대로 지불 가능한 가격은 평균 ‘5709.5원’으로 나타났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9일 발표한 세대별 편의점 이용 행태 식생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이내 편의점 도시락 구매자 4명 중 1명(25.2%)은 주 1회 이상 편의점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편의점 도시락에 최대로 지불 가능한 금액은 평균 ‘6310.8원’까지 지불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한 끼 식사에 1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것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편의점 도시락의 가성비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편의점 디저트의 경우에도 도시락과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최근 6개월 내 편의점 디저트 구매자의 27.7%는 주 1회 이상 편의점 디저트를 섭취하고 있었다. 디저트 구매 시 최대 지불 가능 금액은 평균 ‘5719.5원’으로, 편의점 도시락과 약 600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디저트를 구매할 때는 가격의 합리성보다는 트렌디함이나 희소성 등 다른 요소가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6개월 내 편의점 디저트 구매자 중 절반 이상(55.0%)은 ‘편의점 디저트가 트렌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편의점 도시락과 디저트를 구매할 때 선호하는 편의점 브랜드는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도시락의 경우 ‘GS25(44.2%)’를 가장 선호했으며, 특히 X세대의 응답률이 다른 세대에 비해 높았다. 그러나 디저트를 구매할 때는 ‘CU(40.1%)’가 1위로 꼽혔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15~53세 남녀 중 성별·연령·지역 인구통계비례 할당표본추출에 따른 표본 12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5일부터 10월 11일까지 7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조사 방법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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