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일자리...'주방보조-서빙’
지난해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일자리...'주방보조-서빙’
  • 강용태
  • 승인 2024.01.10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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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벼룩시장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자료=벼룩시장 제공)

지난해 생활밀착 일자리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주방보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 침체로 고용 불안이 커지면서 △일당 △야간 △당일지급 등 투잡 관련 키워드도 높은 검색 순위를 차지했다.

벼룩시장이 10일 발표한 지난해 벼룩시장에서 검색된 일자리 키워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밀착 일자리 인기 키워드 1위는 ‘주방보조’, 2위는 ‘서빙’으로 조사됐다. 주방보조와 서빙은 생활밀착형 업종을 대표하는 ‘요리서빙’에 속하는 키워드로, 특별한 자격이 필요하지 않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매년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마트' 역시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업종 가운데 하나인 ‘유통·판매’에 속하는 키워드로, 지난해에도 인기 키워드 3위에 올랐다. 

아울러 △일당(4위) △배달(7위) △야간(8위) △대리운전(9위) 등 경기 침체로 생계형 투잡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증가하면서 투잡 연관 키워드가 10위권 내에 자리 잡았다. 또 관련 키워드인 △당일지급(11위) △아르바이트(12위) △부업(21위) 등도 검색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2022년 인기 검색어 10위를 차지했던 ‘숙식제공’은 지난해에도 10위에 올라 고물가로 가계 부담이 늘어나면서 숙식과 취업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숙식제공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업 자격증 1순위로 꼽히는 ‘지게차운전기능사’의 인기로 지게차(24위) 키워드가 3년 연속 20위권에, 급속한 고령화로 구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키워드가 지난해 인기 키워드 37위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벼룩시장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벼룩시장에서 검색된 일자리 키워드를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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