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 타이젠 OS가 CES2024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AI 컴패니언 ‘볼리(Ballie)’에도 탑재됐다고 14일 밝혔다.
삼성 타이젠 OS는 2015년 선보인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오픈소스형 운영체제로, TV와 모니터 제품을 중심으로 탑재됐다. 최근에는 가전제품을 넘어 차세대 AI 기기에도 탑재돼 기존의 단순한 기기 간의 연결을 뛰어 넘어 OS·서비스·콘텐츠 간의 경험까지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연결해 준다.
삼성전자는 "삼성 타이젠OS는 ‘삼성 녹스’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외부 해킹으로부터 기기를 안전하게 지켜주며, 승인되지 않은 악성 앱의 실행이나 피싱 사이트 접속 등을 자동으로 차단해 준다"며 "지난해 말 기준 출시된 삼성 스마트 TV 약 2억7000만대에 탑재돼 있어 단일 규모로는 업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AI 컴패니언 볼리에 적용된 삼성 타이젠 OS의 경우 기존 TV, 모니터, 가전제품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들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확장성과 범용성을 앞세워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타이젠 OS는 지난해부터 5년 전 제품까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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