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션, 소송 전 ‘소송 가능성 자가 진단’ AI 서비스 론칭... "‘나홀로 소송’ 가능"
록션, 소송 전 ‘소송 가능성 자가 진단’ AI 서비스 론칭... "‘나홀로 소송’ 가능"
  • 이윤식
  • 승인 2024.01.17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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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션은 인공지능(AI)이 고객 사건과 가장 유사한 승소 사례를 도출해 두 사건 내용의 유사도(%)를 제공하는 서비스 로스닥을 정식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록션에 따르면 로스닥은 승소 사례 및 판례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송 전 사건의 소송 여부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이 유사도를 파악한 뒤 유사한 소송 데이터들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유료 서비스 2만원으로 유사한 승소 사례, 읽기 쉬운 판례 요약본, 사건에 적용되는 법률·법규 등을 제공 받아 본인 사건의 소송 가능성 여부를 간편하게 자가 진단할 수 있다.

또힌 고객이 받은 맞춤형 데이터로 소송 여부를 결정하면 고객의 사건 맞춤형 소장 초안이 자동 작성되고, 소송 진행에 필요한 소송 개요도와 각종 소송 서식 및 작성 예시가 무료로 제공된다.

대법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최기상·박주민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민사 사건 70% 이상, 형사 사건 45% 이상이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는 ‘나홀로 소송’이다.

록션 박승재 이사회 의장은 “소송 당사자에게는 소송 전문가인 변호사를 선임해 사건을 해결하는 방법이 최선이지만, 많은 국민이 경제적 문제 등으로 변호사를 선임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당사자 스스로 소송을 진행해야 한다면 아무런 소송 자료 없이 소송 준비를 하는 것보다는 로스닥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사건 내용과 비슷한 내용의 소송 준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소송’을 준비하는 것이 나홀로 소송 당사자의 이기는 소송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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