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지가 0.82%↑... 토지거래량, 17.4%↓
지난해 전국 지가 0.82%↑... 토지거래량, 17.4%↓
  • 박철주
  • 승인 2024.0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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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국토부 제공

지난해 전국 지가는 소폭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전년 대비 상승폭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량도 전년 대비 감소했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는 0.82%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년 2.73% 대비 1.91% 포인트(p)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지가변동률은 0.46%로, 전분기 0.30% 대비 0.16% 포인트, 전년 동기 0.04% 대비 0.42% 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전년 3.03% 대비 1.95%포인트 감소된 1.08%, 지방은 전년 2.24% 대비1.84% 포인트 감소한 0.40%로 조사됐다.

특히 세종 1.14%, 서울 1.11%, 경기 1.08% 등 3개 시도는 전국 평균(0.82%)을 상회했다. 또 용인처인구 6.66%, 성남수정구 3.14%, 군위군 2.86%, 울릉군 2.55%, 강남구 2.43% 등 50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방은 지가 상승폭에서 차이를 나타냈으며, 250개 시군구 중 89개 시군구가 연간 지가변동률 0.0% ~ 0.3% 수준을 보였다.

전국 지가는 지난해 3월(0.01%) 상승전환을 기점으로 10개월 연속 상승을 나타내고 있으나 10월(0.158%), 11월(0.157%), 12월(0.148%) 등 최근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82만6000 필지(1362.4㎢)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220만9000 필지 대비 17.4% 감소, 2021년 329만6000 필지 대비 44.6% 감소한 수치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71만 필지(1263.8㎢)로, 전년 97만4000 필지 대비 27.1% 감소, 2021년 124만8000 필지 대비 43.1% 감소했다.

지역별 토지 거래량은 전년 대비 대구 18.5%, 대전 6.9%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 46.0%, 부산 42.7%, 대전 40.0% 등 17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과 지목, 건물용도별로는 전년 대비 녹지지역 30.8%, 전 30.6%, 상업업무용 37.4% 등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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