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코이카-청년중기봉사단 파견사업’ 수행기관 입찰-공모 진행
코이카, '코이카-청년중기봉사단 파견사업’ 수행기관 입찰-공모 진행
  • 윤배근
  • 승인 2024.01.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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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4일 2023~2024년 코이카 청년중기봉사단 ‘환경’ 분야 봉사단원들이 현지적응교육의 일환으로 파견국인 캄보디아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 현지 문화탐방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코이카 제공)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정부의 청년정책에 발맞춰 더 많은 청년에게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부터 청년중기봉사단 활동 주제를 기존 환경, 사회, 거버넌스에 디지털, 장애·인권을 추가한 5가지로 다양화하고, 파견 인원수도 지난해 151명에서 올해 40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청년중기봉사단은 2014년 발족한 만 19~34세 이하 청년 대상의 해외봉사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는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 등 ESG 주제에 맞춰 봉사단원을 선발해 1개월은 국내 원격 활동, 4개월은 개발도상국 현지 파견 등 총 5개월간 활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이에 KOICA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인재 양성과 개발도상국과의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2024년~2026년 코이카-청년중기봉사단 파견사업’의 수행기관 입찰 및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 수행기관 선정 방식은 사업 주제에 따라 ‘환경, 사회, 거버넌스, 디지털’ 주제 사업은 경쟁 입찰로 진행되며, ‘장애·인권’ 주제 사업은 공모를 통해 사업 수행기관이 선정될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환경, 사회, 거버넌스, 디지털 주제 사업 입찰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3월 5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해야 하며, 제안서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 기술 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장애·인권 주제 사업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내달 26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해야 하며, 서면 및 대면 심사, 실행 협의를 거쳐 올해 4월 약정을 체결하고 과업에 착수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수행기관은 올해 5~7월 봉사단원을 모집하고, 8~9월 봉사단 교육 및 파견을 진행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코이카 홈페이지(국민참여·일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이카는 올해 초 2027년까지 국제개발협력 사업에서 청년 일 경험 기회 3만개 창출을 골자로 하는 ‘코이카 청년이니셔티브’를 공표했으며, 이에 따라 청년중기봉사단 사업 규모도 꾸준히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회진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청년인재 양성과 글로벌 문제 해결에 높은 역량을 보유한 민간 기관들이 이번 입찰 및 공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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