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신품종보호 출원 1만3200품종- 등록 9865개 품종...작년 출원된 작물, 장미-국화-벼-고추 순
식물 신품종보호 출원 1만3200품종- 등록 9865개 품종...작년 출원된 작물, 장미-국화-벼-고추 순
  • 윤상현
  • 승인 2024.0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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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물류별 등록 비율/농식품부 제공

국립종자원은 식물 신품종보호를 받기 위해 출원된 품종수는 지난해 기준 누계 1만3240품종, 보호등록된 품종수는 9865품종이라고 29일 밝혔다.

품종보호제도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협약'과 '식물신품종보호법'에 따라 육성자의 권리를 지식재산권으로 보호해 주는 제도로, 1998년 시행됐다.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출원된 품종수는 571품종으로 전년도 505품종보다 66건 증가했고 보호등록된 품종은 602품종으로 전년도 464품종보다 138건 증가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출원된 작물은 장미(69품종)이며, 국화(60품종), 벼(32품종), 고추(18품종), 사과(18품종) 순이다. 지난해 등록건수(602)가 출원건수(571)보다 큰 수치로 나타난 것은 출원된 품종은 서류심사와 약 1~3년의 재배심사를 거쳐 보호등록 여부가 결정되서다.

지난해까지의 누적 출원 현황은 장미, 국화 등 화훼류가 6492품종(49%)으로 가장 많으며 고추, 배추 등 채소류 3288품종(25%), 벼, 콩 등 식량작물 1658품종(13%), 복숭아, 사과 등 과수류 973품종(7%)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까지 품종보호 등록된 9865개 품종은 화훼류가 4,972품종(50%), 채소류 2327품종(24%), 식량작물 1343품종(14%), 과수류 608품종(6%) 순으로 나타났다.

김종필 국립종자원 품종보호과장은 “국립종자원은 품종보호제도를 시작하고 발전시켜온 종자전문기관으로서 최근에는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개발 흐름에 맞춰 병저항성, 기능성 품종등록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국립종자원 개원 50주년을 계기로 출원품종 심사시스템을 효율화해 더욱 성숙한 심사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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