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가는 하늘길 더 넓어진다...주 7회 신설
'발리'가는 하늘길 더 넓어진다...주 7회 신설
  • 박철주
  • 승인 2024.02.0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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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오가는 운항횟수가 대폭 확대되며, 발리가는 하늘길도 더 넓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양일간 인도네시아 바탐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간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국제선 운항횟수를 대폭 증대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 6개 지방공항 간 자유화되고, 한국 지방공항-자카르타·발리 간 각 주 7회 등 운항횟수가 총 주 28회 증대된다.

그동안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10개국 중 유일한 직항 자유화 미체결 국가(마닐라 제외)로, 2012년도에 주 23회로 증대된 운항횟수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었다.

이번 합의로 성수기 동안 항공권 구매가 어려울 만큼 인기가 많은 발리 노선은 양국 지정항공사간 공동운항(Code-share)을 통해 무제한 운항이 가능해져 소비자의 선택권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공동운항은 일정기간 동안 특정노선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2개 또는 그 이상의 항공사가 고객들에게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할 목적으로 각자 고유의 항공사 편명을 운항사 운항편에 부여햐 판매하는 방식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합의를 통해 최근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인도네시아와의 인적교류 확대가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항공회담을 통해 국제선 네트워크를 적극 확대함으로써, 국제항공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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