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아침밥' 지원인원·단가 2배 확대...참여 희망 대학 모집
'천원의 아침밥' 지원인원·단가 2배 확대...참여 희망 대학 모집
  • 윤상현
  • 승인 2024.02.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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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천원의 아침밥' 지원단가를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하고 식수인원도 233만명분에서 450만명분으로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2022년 기준 59%)이 높은 청년층(대학생)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1천원에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참여 희망 대학을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전국의 모든 대학이 가능하다. 다만 야간·사이버·원격 대학 등은 제외된다.

신청 희망 대학은 신청서와 함께 모집 공문에 첨부된 서류(학교소개서, 운영계획 등)을 작성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전자공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대학 선정은 오는 23일까지 학교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해 발표할 예정으로, 3월 신학기에 맞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방학기간에도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 모니터링단 운영·점검, 우수식단 홍보 등을 통해 학식 품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 단가 인상과 식수인원 확대는 보다 많은 학생이 더 좋은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 '천원의 아침밥'과 같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쌀 소비도 늘리고 쌀 공급과잉 구조도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원의 아침밥 지원인원 및 단가 2배 확대 인포그래픽/농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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