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는 자체 모금 펀드(기부펀드)인 ‘임팩트 퓨처(Impact Future)’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임팩트 퓨처’는 미래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견인하는 임팩트 비즈니스의 투자 및 육성, 이를 통한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조성되는 펀드다.
투자 분야는 한국사회투자가 주력으로 투자하고 있는 기후테크, 농식품테크, 사회서비스, 임팩트 모빌리티, 기타 ESG-임팩트 분야며, 국내외 임팩트와 사업성장성이 우수한 업력 7년 이내 초기 기업이 대상이다.
임팩트투자는 투자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나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나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ESG 투자의 가장 적극적인 방식으로 꼽힌다. 한국사회투자는 비영리 투자사로서 기업의 사회공헌 예산(기부금) 등의 재원을 바탕으로 ‘기부펀드’를 조성하고, 이 펀드를 통해 임팩트투자를 하고 있다.
기부를 통한 임팩트투자는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모험자본’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투자 시장을 조성하는 ‘인내자본’의 역할을 한다. 동시에 기부 기업은 스타트업에 대한 임팩트투자를 통해 자사의 ESG 전략 과제를 실현하고 ESG 경영 성과를 제고할 수 있다.
기후테크, 농식품테크, 사회서비스 등 미래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견인하는 임팩트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기업들은 ‘임팩트 퓨처’ 기부기업으로 참여함으로써 육성과 투자에 직간접적으로 동참할 수 있다.
특히 기부펀드에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기업별 ESG 전략에 따른 투자 콘셉트 제공 △투자에 따른 ESG 성과 제고 전략 수립 △ESG 스타트업 네트워크 제공 △ESG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협업 기회 제공 △ESG 투자사업 미디어 임팩트 강화 △전액 기부금 세액 공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사회투자는 지난해에도 하나금융그룹, 우아한형제들, 현대오토에버 등의 기업들로부터 기부를 받음으로써 기후테크, 사회서비스 등 ESG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사회투자의 사업이나 기부펀드 프로그램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