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10대 수출전략 산업으로... 135억 달러 목표
'K-Food+' 10대 수출전략 산업으로... 135억 달러 목표
  • 윤상현
  • 승인 2024.02.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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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가 케이-푸드 플러스(K-Food+)를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 K-Food+는 농식품(K-Food)에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반려동물음식(펫푸드), 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 산업을 포함(+)한 것을 의미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K-Food+ 수출은 12대 수출산업 수준인 121억4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농식품 수출 8년 연속 성장과 넥스트온(쿠웨이트, 2000만 달러), 플랜티팜(UAE, 410만 달러), 셀포트(카자흐스탄, 187만달러) 등 스마트팜 대형 수주로 수출 전략산업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 K-Food+ 수출은 농식품 100억 달러, 전후방산업 35억 달러 등 총 135억 달러를 목표로 세웠다. 2027년까지는 230억 달러 수출이 목표다.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수출 품목 실적은 △반도체 986억 달러 △자동차 708억 달러 △일반기계 535억 달러 △석유제품 522억 달러 △석유화학 457억 달러 △철강제품 352억 달러 △자동차부품 230억 달러 △선박 220억 달러 △디스플레이 186억 달러 △무선통신기기 155억 달러 △바이오헬스 134억 달러 등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해수부와 올해 농수산식품 및 전후방산업 수출 목표 167억(수산 32억) 달러 달성을 위해 부산항, 포항항 등 주요 항만 배후단지, 부산·울산항만공사의 해외 공동물류센터 등 물류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K-Food Fair, 해외 안테나숍 등을 공동 추진한다.

또한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는 ‘통상환경 대응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는 한류 기반 마케팅, 해외홍보관 등을 공동 추진하는 한편, 특허청과는 K-Food 모방제품 근절을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K-Food 열풍, 세계 교역량 회복 등을 기회로 삼아 올해 수출목표를 달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K-Food+가 세계 시장을 선도해나가는 주력 수출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민·관 협력, 부처 간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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