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문제 상담은 24시간 함께하는 '1342'로... 3월부터 사용 예정
마약류 문제 상담은 24시간 함께하는 '1342'로... 3월부터 사용 예정
  • 김영석
  • 승인 2024.02.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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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4시 마약류 중독상담센터 전화번호가 '1342'로 변경된다. 마약류 중독상담센터 역할은 ▲마약류 중독 관련 안내(치료병원 등) ▲중독자 중독·심리상담 ▲오남용 예방 상담 ▲중독재활센터 연계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마약류로 인해 고민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상담 전화번호를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1342'를 마약류 중독상담전화 특수번호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식약처는 8자리 번호 '1899-0893'를 이용해 24시간 전화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억하기 쉬운 4자리 특수번호 지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과기정통부와 식약처는 협업을 통해 ‘24시 마약류 중독상담센터’ 대표전화 번호로 특수번호인 '1342'를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번호 사용은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내달 초부터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1342는 ‘당신의 일상(13) 24시간 사이(42) 모든 순간 함께하겠다’라는 의미”라며 “이번 특수번호 지정으로 마약류 문제로 힘든 사람은 누구나 상담번호를 쉽게 떠올리고 전화를 걸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장관은 “마약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실현을 위해 마약류 상담센터의 24시간 확대 운영과 기억하기 쉬운 네 자리 특수번호 사용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며 “‘24시간 마약류 중독센터’의 특수번호 활용 시행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특수번호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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