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베트남 등 재외공관 7곳서 '벤처·스타트업' 지원한다...외교부-중기부 '협업'
사우디-베트남 등 재외공관 7곳서 '벤처·스타트업' 지원한다...외교부-중기부 '협업'
  • 윤배근
  • 승인 2024.03.0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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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재외공관 7곳을 통해 국내 벤처·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에 나선다.

외교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우리 창업기업의 현지 창업생태계 적응을 지원하는 올해 '재외공관 협업 K-스타트업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사업'을 시행할 재외공관 7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 시행 공관은 튀니지 대사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사우디 대사관, 시애틀 총영사관, 호치민 총영사관, 싱가포르 대사관, 베트남 대사관 등 7곳이다. 선정된 재외공관은 현지 외교 인프라를 활용 △무역박람회 연계 홍보 △투자상담회 △스타트업 간담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행했으며, 11개 공관에 평균 3000만원이 지원됐다. 올해는 지원 예산 확대를 위해 지원 공관 수를 줄이고 평균 지원 예산을 최대 8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외교부와 중기부는 "창업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재외공관 협업 K-스타트업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사업' 이외 분야에서도 협업을 확대해 출입국 및 통관절차 등 우리 창업기업들이 겪는 어려움 해소를 위한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은 “외교부 역시 경제부처의 일원으로서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부처 간의 칸막이를 혁파하고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의 글로벌화를 돕는 다양한 협업 사업들을 발굴·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한 부처의 자원만으로 정책목표를 이루기 어려운 경우에는, 관련 부처와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재외공관이 현지 상황에 꼭 맞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햐 창업기업을 지원할 경우 성과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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