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2024 영국 올해의 차' 수상..."매력과 신뢰감이 느껴지는 차"
기아 EV9, '2024 영국 올해의 차' 수상..."매력과 신뢰감이 느껴지는 차"
  • 강용태
  • 승인 2024.03.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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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이 유럽 친환경차 격전지 영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사진=기아 제공)

기아는 8일(현지 시각) EV9이 ‘2024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영국 올해의 차는 매해 ‘탑기어(TopGear)’, ‘카(Car)’, ‘오토카(Autocar)’, ‘왓카(What Car)’, ‘오토트레이더(Auto Trader)’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0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된다.

EV9은 이번 어워드 1차 심사를 통해 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오른 △현대차 아이오닉5(패밀리카 부문) △르노 클리오(소형차 부문) △볼보 EX30(소형 크로스오버) △피스커 오션(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BMW i5(임원진을 위한 차 부문) △혼다 시빅 타입 R(고성능차 부문) 등의 차들을 제치고 최종적으로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영국은 등록 자동차 중 전동화에 기반한 친환경차의 비율이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 지난해 말 조사 기준으로 전기차(12.6%), 하이브리드(16.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7.4%) 등 36.5%에 이를 정도로 유럽 내 어떤 곳보다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에 관심이 뜨거운 국가다.

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 공동 회장 존 칼렌(John Challen)은 “이번 심사에서 심사위원 중 거의 절반이 EV9을 2024 영국 올해의 차로 선택했을 만큼 매력과 신뢰감이 느껴지는 차”라며 “EV9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안 요소를 낮췄을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도가 좋아 프리미엄 SUV 운전자들도 유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카와우(Carwow) 편집장인 폴 바커는 “EV9은 디자인, 인테리어, 성능, 실용성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차로 전기차를 찾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EV9이 올해 1월 영국 시장에 진출하자마자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EV9이 혁신적인 디자인·우수한 실내 공간·효율적인 충전 시스템 등 높은 상품성으로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영국에서 전동화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V9은 ‘2024 여성 세계 올해의 차(2024 Women’s Worldwide Car of the Year, WWCOTY)’를 수상하며 전 세계 여성들이 뽑은 최고의 차에도 선정됐다.

여성 세계 올해의 차는 52개국 여성 자동차 기자로만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안전성, 편의성, 기술력, 가성비 등을 평가해 최고의 모델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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