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 업계 최저가 '페트 소주' 출시..."물가 안정 목적"
GS25, 편의점 업계 최저가 '페트 소주' 출시..."물가 안정 목적"
  • 강용태
  • 승인 2024.03.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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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양소주PET(사진=GS리테일 제공)

GS25가 고물가에 용량 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페트 소주를 선보인다.

GS25는 물가 안정을 목적으로 편의점 업계 최저가 ‘선양소주PET’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GS25는 소주는 경기가 안 좋을수록 잘 팔리는 대표적 불황형 상품으로, 와인이나 위스키 등에 비해 20대부터 30대, 40대, 50대 이상까지 연령대별 비중도 고르게 분포돼 다양한 고객층이 구매하는 민생상품이라고 설명했다.

GS25 최근 3년간 주류 카테고리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소주-전통주 매출 비중은 꾸준히 30%를 웃도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페트형 상품이 지난해 소주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는데, 페트형 상품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25.3%로 병, 팩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연령대별 비중에서도 지난해 페트형 소주 2030 연령대 비중은 65.1%로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30%p나 증가한 수치다. 소주 전체 카테고리 2030 연령대 비중 42.3%와 비교해 봤을 때도 높은 수치다.

GS25는 2030 세대 사이에서 홈술, 혼술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무거운 병소주를 여러 병 구매하는 것보다 가볍고 분리배출이 쉬운 페트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 신제품은 GS25와 맥키스컴퍼니가 기획 초기부터 물가 안정을 염두에 두고 개발했으며, 판매가는 3000원이며 4월 30일까지 추가 할인 행사를 적용해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640ml형 페트 소주 최저가이자 최대 약 15% 이상 저렴한 2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14.9도의 저도주로 설탕을 넣지 않은 제로슈거 제품이기도 하다.

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매니저는 “최근 먹거리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대표적인 민생형 상품 소주의 가격을 낮춰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선보이며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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