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30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제3기 농산물가공 창업보육교육 기초반 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교육생 90명은 개강식에서 교육목적과 운영계획을 듣고, 이어 진행된 첫 강의를 수강하며 농산물가공과 창업에 대한 열정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창업보육교육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가공 및 창업을 준비하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과정으로, 예산군은 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기째를 맞고 있다.
이번교육은 30일부터 오는 3월 27일까지 10회 40시간으로 진행되며, 주요 교육내용은 ▲농산물가공 기초 ▲비전수립 및 사업방향설정 ▲관련법률 ▲현장견학 ▲품목제조보고 실습 등 농식품 가공창업을 위한 필수적인 기본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생은 교육과정 중 80%이상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으며, 상급과정인 창업보육교육 전문반 프로그램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창업보육교육은 올해 준공되는 예산군 농산물공동가공센터를 이용하기 위한 필수 과정으로 기초반, 전문반 과정 수료 후 예산농산물가공협동조합에 가입, 실습교육 이수 등 자격요건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가공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과 교육수요가 해마다 늘어 우리군은 농산물가공센터 구축에 앞서 2년 전부터 창업보육교육을 운영해 전문인력을 양성해 왔다”며 “올해는 농산물가공센터 안정화와 지역농산물 가공을 통한 농외소득 창출을 목표로 더욱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예산군은 현재 852㎡ 규모의 농산물공동가공센터를 기술센터 부지 내에 구축하고 올해 준공할 계획으로 착즙, 잼·조청, 건조·분말, 식용유지류, 장아찌·절임류 가공장비 설치해 농업인들이 지역농산물을 가공하고 상품화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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