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산불피해지에 ‘국립울진산림생태원’ 조성...2027년까지 400억 투입
경북 울진군 산불피해지에 ‘국립울진산림생태원’ 조성...2027년까지 400억 투입
  • 김상태
  • 승인 2024.03.29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울진산림생태원 조감도(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2022년 국내 최장 기간 최대 규모로 산불이 발생한 경북 울진군 산불피해지에 ‘국립울진산림생태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성되는 국립울진산림생태원은 산불피해지의 생태복원 및 식생천이(植生遷移) 조사·연구 기관이다. 식생천이는 같은 장소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행되는 식물군집의 변화를 의미한다.

국립울진산림생태원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400억원을 투입해 산불복원생태관, 생태복원소재 및 내화수종 전시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지난해 6월부터 울진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경북 울진군 내 생태복원 대상지 933ha 중 현재까지 220ha에 대한 복원을 마쳤으며 2027년까지 복원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산불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산림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산촌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