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대소사와 사찰 연계한 신행생활 도모...부처님 전에 감사·축원 올리는 ‘사찰 돌잔치’ 개최
일상 대소사와 사찰 연계한 신행생활 도모...부처님 전에 감사·축원 올리는 ‘사찰 돌잔치’ 개최
  • 강용태
  • 승인 2018.05.31 1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문화콘텐츠기업 마인드디자인(대표 김민지)이 6월 9일 오전 11시 서울 불광사 만불전에서 ‘사찰 돌잔치’를 진행한다. 2015년 <석문의범>을 고증하여 사찰혼례의 새로운 사례를 만든 마인드디자인 김민지 대표의 아들 오현민 군의 첫돌을 축하하는 자리다.

마인드디자인은 관혼상제와 같은 일상의 대소사는 물론 옛부터 내려오는 세시풍속을 젊은 세대가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왔다. 이번 사찰 돌잔치 역시 예식과 신행생활을 현대적으로 접목한 것으로, 조계종 포교원이 추진하고 있는 생애 주기별 신행 생활과도 궤를 같이 한다.

돌잔치는 아이를 안은 부모가 부처님 전에 육법공양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삼귀의례를 봉행한 후 주례법사의 축원과 법문을 듣는다. 참회 및 관정의식을 거친 후에는 아이에게 법명을 수여하며 생애 첫 불연을 맺게 한다. 돌잡이도 빠질 수 없다. 여러 불자의 축하와 축복 속에 행사를 마치면 잔치국수를 대접한다. 돌잔치 절차는 조계종 포교연구실에서 편찬한 <절에 가는 날>에 수록된 ‘백일 또는 첫돌 축원법회’ 사례를 응용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민지 대표는 “관혼상제가 간소화되는 최근의 흐름 속에서 재적 사찰과 집안의 대소사를 함께 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한다”며 “여러분들의 축하 속에 태어난 아이가 건강하게 첫돌을 맞이하였음을 부처님께 고하고 올바른 불제자로 성장하기를 서원하는 자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사찰 돌잔치 식순

-개식 : 예식이 거행됨을 선언
-육법공양 : 향, 등, 차, 꽃, 과일, 쌀 공양
-스님 등단
-삼귀의 : 삼보에 예경 삼배(내빈 기립 합장)
-보현행원 : 보현보살의 행을 따르겠다는 불자들의 바램을 노래함
-반야심경
-스님 축원
-거불 : 부처님을 청함
-청법가 : 스님을 청함
-부처님께 삼배 : 수계자(부모님)는 부처님 전에 삼배하고 꿇어앉음
-오계설법 : 수계자가 지켜야할 5가지 계목을 설함
-참회 및 관정 : 다겁생의 업장을 소멸하고 장차 부처를 이루리라는 수기를 주는 의식
-참회진언 :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법명 수여 : 수계자의 법명 수여
-삼보 전 삼배 : 수계자(부모님)는 부처님과 스님 전에 삼배
-부모 발원문
-돌잡이
-신도 축하
-사홍서원 : 불자의 네가지 큰 서원 노래(내빈 기립 합장)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