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포굿, ‘서울시 청년, 파란 하늘을 부탁해’... '뉴딜일자리' 사업 진행
터치포굿, ‘서울시 청년, 파란 하늘을 부탁해’... '뉴딜일자리' 사업 진행
  • 김영석
  • 승인 2018.06.01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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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청년실업 문제 동시에 해결
매칭 완료후 출정식

버려지는 자원에 대한 솔루션 제공 전문 업체 터치포굿(대표 박미현)이 서울시와 손잡고 환경 폐기물처리와 청년실업을 한꺼번에 잡는다.

터치포굿은 서울시 뉴딜일자리(청년일자리민관협력사업)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 청년, 파란 하늘을 부탁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동안 진행된다. 특히 실업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 중 해당분야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은 청년들 중심으로 모집했다. 이들은 자원순환 분야는 물론 사내 이메일 사용 예절과 같은 실제적인 내용까지 40시간 이상의 사전교육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자원순환, 업사이클 분야의 전문가 및 미래의 환경 지킴이로 성장하게 된다.

터치포굿에 따르면 20명의 청년이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이 중 12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12명 전원 서울환경운동연합, 자연의벗연구소, 아름다운가게, 모어댄, 자락당, 어반비즈 서울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장에서 활약 중이다. 이들은 올 9월까지 서울시의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임금을 지원 받으며, 사후 교육을 통해 사업 기간 내 지속적인 업무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병폐들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터치포굿의 안지혜 매니저는 “생존이 위협받을 정도로 심각한 사회이슈로 떠오른 환경문제와 약 50만명에 육박한 청년실업자 수는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민관이 함께 해결해 나가는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실업에 고민하는 청년들을 해결해야 하는 문제적 시각이 아닌 앞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지켜낼 수 있는 주체로 키워나 가는 것에 가장 큰 중점을 두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터치포굿과 서울시는 지난해 뉴딜일자리 사업 기간 동안 참여 청년들의 사업장 연계율 90% 이상, 사업 이후 최종 취업 연계율 40%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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